베네수엘라 인권단체, 성소수자 대상 폭력·차별 198건 기록

베네수엘라 성소수자 폭력 관측소의 글로리엘리스 페레스 총괄 조정관은 11월 6일 EFE 통신에 2026년 초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과 차별 19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FE가 제시한 기간은 1월부터 9월까지로, 관측소 보고서 해당 절의 제목과 같다. 보고서에서 전체 건수를 제시하는 문단에는 1월부터 8월까지로 적혀 있다.
관측소는 차별적 발언 150건, 편견에 따른 범죄로 분류한 사건 24건, 차별 행위 22건을 기록했다. 보고서에는 실종 신고 1건과 같은 젠더의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폭력 1건도 포함됐다. 관측소에 따르면 13건에 국가 공무원이 연루됐다.
보고서에는 살인 사건 두 건도 담겼다. 5월 수크레주에서 스타일리스트 한 명이 살해됐고, 8월 타치라주의 한 야간 유흥업소에서 23세 트랜스젠더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사건 모두 수사 착수가 발표됐다.
관측소는 당국에 공무원의 권한 남용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6월 지진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성소수자의 필요를 반영할 것도 권고했다.
보고서는 우라니아가 앞서 보도한 바르키시메토의 한 성소수자 업소에 대한 경찰의 급습을 언급했다. 검찰은 당시 수사 착수와 경찰관 5명의 구금을 발표했다. 우라니아는 참가자들이 차별 대책을 요구하고 지진 피해자 지원 물품을 모은 10월 31일 카라카스 행진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