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의원 베카 밸린트, 미국 하원의원 재선 성공

레즈비언임을 공개한 민주당 베카 밸린트 의원이 2026년 11월 3일 버몬트주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Vermont Public에 따르면 공화당 제럴드 맬로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AP통신은 선거 당일 밤 밸린트의 승리를 판정했다.
밸린트는 2022년 처음 연방의회에 당선됐다. 버몬트주를 연방의회에서 대표하는 첫 여성이자 커밍아웃한 첫 LGBT 인사가 됐다. 버몬트주에는 하원 의석이 하나 있다.
선거운동의 핵심 의제는 생활비였다. 밸린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소기업에 피해를 준다고 비판했다. 육군 참전용사이자 방산업체에서 일했던 맬로이는 기업을 버몬트주로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식 약력에 따르면 밸린트는 LGBT 권리를 다루는 의원 모임 Congressional Equality Caucus의 공동의장이며 하원 법사위원회와 예산위원회 소속이다. 연방의회 진출 전에는 교사와 버몬트주 상원의원을 지냈고, 2021년 주 상원 임시의장이 됐다.
같은 선거에서 민주당 크리스 파파스는 커밍아웃한 게이 남성으로는 처음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Uránia는 앞서 그의 뉴햄프셔주 승리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