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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무슬림 투가이 사라치, 급진화 예방 활동으로 독일 상 수상 예정

베를린의 교육활동가 투가이 사라치가 클라우스 옌젠 재단의 2026년 화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무슬림이다. 퀴어데가 10월 28일 독일 통신사 dpa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상식은 11월 26일 독일 트리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1만 유로다.

사라치는 베를린의 자유주의 성향 이븐 루슈드–괴테 모스크에서 상담 사업 Islam & Diversity를 이끌며 LGBT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학생·교사들과의 만남에서는 성적·젠더 다양성, 이슬람교, 반유대주의와 이슬람주의를 다룬다. 관련 활동은 FrauenWelten 영화제 웹사이트의 약력에도 소개돼 있다.

재단은 청소년의 급진화를 예방하고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활동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상 주최 측에 따르면 사라치는 대립이나 도덕적 훈계보다 직접적인 만남, 대화와 자신의 경험에 중점을 둔다.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사라치는 청소년기에 살라피주의자였으며, 자신의 동성애를 거부한 것도 급진화의 요인 중 하나였다. 그는 2017년 살라피주의에서 벗어났다. 현재는 그 경험을 예방 활동에 활용하고, 젊은 무슬림에게 종교적 신앙과 퀴어 정체성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클라우스 옌젠 재단은 2003년부터 활동해 왔다. 활동 소개에 따르면 독일과 해외의 폭력 예방 및 화해 사업을 지원하고 워크숍, 학술대회와 공개 강연을 연다. 사라치의 수상은 교육과 예방 활동을 구체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우라니아는 앞서 LGBT 무슬림 단체 Al-Ghurbaah가 케이프타운에 커뮤니티 센터를 연 소식을 보도했다. 종교생활과 자신의 성적 지향 또는 젠더 정체성을 조화시키려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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