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키프로스, 동성애 혐오에 따른 심리적 폭력에 첫 징역형
2026년 9월 24일, 북키프로스 이스켈레(트리코모) 지방법원은 동지중해대학교 교수 베르나 누만의 성적 지향을 동기로 한 심리적 폭력에 대해 에르귄 쉰메즈에게 징역 1개월을 선고했다. Bugün Kıbrıs의 10월 14일 보도에 따르면 여러 범죄에 대한 전체 수감 기간은 6개월로 정해졌다.
사건은 2023년 9월 24일 발생했다. MyKıbrıs에 따르면 쉰메즈는 전처 프나르 타시를 폭행하고 위협하면서, 같은 자리에 있던 누만에게 동성애 혐오적인 모욕을 했다. 건물의 다른 주민들도 그 말을 들을 수 있었다.
Bugün Kıbrıs가 소개한 판결 이유에 따르면 법원은 누만에 대한 행위를 형사법 제35조와 제172조에 따른 별도의 범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이러한 판단에 일반적인 모욕의 의도만으로는 부족하며, 누군가의 성적 지향에 대한 편견이나 증오라는 구체적인 동기가 입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러한 동기의 심리적 폭력에 징역형이 내려진 것은 섬 북부에서 처음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프라이드 관련 댓글을 다룬 이전 사건이 벌금으로 마무리된 사실도 언급했다.
판결 소개에 따르면 법원은 쉰메즈가 경찰에 제출한 서면 인정 진술과 일관된 증언을 고려했다. 단순히 말다툼 중에 욕한 것이 아니라, 성적 지향을 이유로 누만에게 공개적으로 굴욕을 주려는 목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이 범죄에 대한 1개월은 앞서 언급한 전체 6개월 수감 기간에 포함된다.
LGBT 단체 Kuir Kıbrıs는 판결을 환영하며 경찰과 검찰, 법원에 이런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공영방송 BRTK의 10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단체는 LGBT 당사자를 겨냥한 공격과 적대적 발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10월 30일 사건을 보도한 Erasing 76 Crimes는 키프로스 북부에서 남성 간 동성 성행위가 2014년 비범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독립을 선언한 북키프로스 튀르크 공화국이 통치하며,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튀르키예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