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성애자 공화당 의원 토드 노박, 위스콘신주 의회 재선 도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공화당 주의원 토드 노박이 2026년 11월 3일 선거에서 주의회 하원 재선에 도전한다. 위스콘신 공영라디오(WPR)는 10월 19일 선거 판세를 정리한 기사에서 그의 제51선거구를 하원 다수당을 결정할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꼽았다.
공화당은 2011년부터 주 하원에서 과반을 유지해 왔다. 선거를 앞둔 의석수는 공화당 54석, 민주당 45석이다. 전체 99석이 모두 선거 대상이다.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하려면 현재 보유한 선거구에서 잃을 수 있는 의석까지 고려해 순증 5석을 얻어야 한다.
노박은 2014년 처음 당선돼 2015년부터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위스콘신주 의회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공화당 의원이 됐다. Wisconsin Watch에 따르면 그의 선거구는 2024년 노박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모두 지지했다.
노박은 WPR 인터뷰에서 자신을 온건파 정치인으로 설명하며 양당 유권자 모두를 돕는다고 강조했다. 도로와 지역 사업 예산 확보, 학교안전실의 상설화를 지지한 일을 자신의 성과로 꼽았다. 선거운동 웹사이트에서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한다.
민주당 도전자 벤 그루버는 주립공원의 자연보호 단속관이다. 그는 학교 재정 배분 공식 개편과 지방정부 이전재원 확대를 제안하며 현재 재원이 지역사회 수요에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연대당의 네이선 타타헤도 출마했다.
Bill Sponsor가 공개한 기명투표 기록에 따르면 노박은 2025년 3월 20일 일정한 예외를 두고 18세 미만의 성별 이행 관련 의료 개입을 금지하는 법안 AB 104에 찬성했다. 민주당 소속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트랜스젠더 아동에 대한 제한에 반대하며 2026년 3월 31일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법안은 법률로 제정되지 않았다.
Uránia는 앞서 동성애자 후보가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에 관한 위스콘신주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데릭 밴오든의 발언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