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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퀴어문화축제, 시의 사용신고 수리받고 시청 앞 광장서 열려

사진 중앙의 인천시청. 2015년 3월 5일 촬영한 자료 사진. 사진: IRTC1015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사진 중앙의 인천시청. 2015년 3월 5일 촬영한 자료 사진. 사진: IRTC1015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2026년 10월 17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제9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지역 신문 중부일보에 따르면 시가 주최 측의 장소 사용신고를 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축제가 열렸지만 시의 사용 수리는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의 10월 17일 보도는 경찰 추산으로 축제 참가자가 약 500명, 인근에서 열린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 집회 참가자가 약 800명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물리적 충돌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중부일보 역시 충돌은 없었다고 전했지만 반대 집회 참가자는 약 500명으로 집계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주최 측은 이미 9월 30일 장소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광장 시설 보존과 소음 기준 준수, 잔디마당의 텐트 설치 제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조직위원회는 헌법상 집회의 자유와 평등권이 자의적인 행정 기준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부일보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공공질서와 사회적 갈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사용신고를 불수리했다. 주최 측은 불수리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승소했지만 시가 항소해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의 수리가 내년에도 같은 결정이 내려진다는 보장은 아니며, 항소심 결과를 고려해 처리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인사이트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축제 반대 측이 10월 12일 기자회견에서 승인 근거를 공개하고 시민 안전을 고려한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대 측은 성경적 성윤리, 가족의 가치, 종교적 신념을 표현할 자유도 강조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10월 17일 송고됐지만 본문에는 행사 날짜가 16일로 적혀 있다. 중부일보의 현장 보도와 경찰 정보를 인용한 사전 보도는 개최일을 17일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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