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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단체 'LGB 인터내셔널', 양성애 가시화의 날 맞아 당사자 수기집 발간

양성애 자긍심의 깃발(바이섹슈얼 프라이드 플래그). 사진: Peter Salanki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양성애 자긍심의 깃발(바이섹슈얼 프라이드 플래그). 사진: Peter Salanki / Wikimedia Commons (CC BY 2.0)

2026년 9월 하순, 생물학적 성별에 기초한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권리 옹호를 표방하는 국제 연합체 ‘LGB 인터내셔널(LGB International)‘과 미국 지부인 ‘LGB 얼라이언스 USA’는 세계 양성애 가시화의 날(Celebrate Bisexuality Day)을 기념하여 무료 전자 수기집 《BI: Stories from Bisexuals Around the Globe》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유럽과 아시아 7개국에 거주하는 양성애자 남녀의 자전적 에세이 10편과 게이 및 레즈비언 필진의 기고문 2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양성에 대한 성적 지향의 본질, 사회적 편견, 그리고 성소수자 운동 내부에서의 비가시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습니다.

LGB 얼라이언스 USA의 서브스택 공식 성명 과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 에 따르면, 이번 도서는 대만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비비안 고(Vivian Go)와 네덜란드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인 시빌라 클라우스(Sybilla Claus)가 이끄는 국제 자원봉사자 팀에 의해 기획·제작되었습니다. 기고자는 25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었으며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인도, 대만 등에서 참여했습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 조 바토시(Jo Bartosch), 핀란드 연구원 토니 라팔라이넨(Toni Lappalainen), 인도 작가 아린 아자드(Arin Azad), 네덜란드의 테사(Tessa) 등이 필진에 포함되었습니다. 단체는 도서 공개와 함께 필진 및 영국 LGB 얼라이언스 공동 설립자인 베브 잭슨(Bev Jackson)이 출연한 특별 팟캐스트 방송도 선보였습니다.

수록된 에세이 전반에서 필자들은 바이포비아와 불성실하다는 편견, 그리고 생물학적 성별을 대체하려는 현대 젠더 정체성 이론에 따른 압박을 생생하게 고백했습니다. 프레데리크 슈민케(Frederik Schmincke) LGB 인터내셔널 의장은 자 단체가 양성애를 남녀 양측 생물학적 성에 대한 매력(“Bi means two”)으로 엄격히 정의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이번 발간이 성적 지향의 객관적 현실을 수호하는 뜻깊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비안 고 코디네이터는 이번 전자책이 동성애 및 양성애 행위가 법적으로 처벌되는 지역을 포함해 전 대륙의 양성애자 증언을 지속해서 수집하기 위한 다년간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며 향후 인쇄본 출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B 인터내셔널은 생물학적 성별에 기초하여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각국 독립 단체(영국, 미국, 독일, 호주의 LGB 얼라이언스 등)의 글로벌 연합체입니다. 단체는 성적 지향을 ‘젠더’가 아닌 불변의 생물학적 성에 기반한 것으로 정의하며, 단일 성별 공간 보존을 지지하고 트랜스젠더 운동 및 미성년자 성전환 의료화와 분명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우라니아》는 영국 LGB 얼라이언스의 보수당 전당대회 공식 참가 소식 을 전한 바 있으며, 미국 게이 보수 단체 로그 캐빈 리퍼블리컨이 트랜스젠더 의제를 제외하고 LGB 고유 권리에 재집중하기로 한 결정 및 미 의회 중간선거 후보 공식 지지 현황 을 심층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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