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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GBTQ+ 단체들, 민주당 마시 캡터 하원의원의 반트랜스젠더 선거 광고 비판

미국 민주당 마시 캡터 하원의원. 사진: [Lance Cheung / USDA / Wikimedia Commons](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20220602-OSEC-UNC-0001_(52117988799).jpg) (퍼블릭 도메인)
미국 민주당 마시 캡터 하원의원. 사진: [Lance Cheung / USDA / Wikimedia Commons](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20220602-OSEC-UNC-0001_(52117988799).jpg) (퍼블릭 도메인)

2026년 9월 말, 미국 오하이오주의 성소수자(LGBTQ+) 인권 단체들과 민주당 지역 위원회는 베테랑 민주당 의원인 마시 캡터(Marcy Kaptur) 하원의원의 새 TV 선거 광고를 두고 거센 비판을 제기했다. 해당 광고에서 캡터 의원은 당내 진보 진영과 거리를 두며 트랜스젠더 권리를 제한하는 주장을 펼쳤다.

LGBTQ Nation 의 보도에 따르면, 캡터 의원은 «Out Here»라는 제목의 30초짜리 광고에서 유권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극단적인 자유주의 정치인들이 우리 가치관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학교 내 젠더 교육을 지지하지 않으며, 생물학적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와 학부모의 권리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저는 마시 캡터이며, 여학생 스포츠는 여학생을 위한 것이어야 하기에 이 메시지를 지지합니다.» 이 광고는 공화당 데릭 메린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오하이오주 제9선거구에서 방영되었다.

해당 광고는 트랜스젠더 인권 옹호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지역 민주당 모임인 Lucas County Stonewall Democrats는 큰 실망감을 표하며 선거 승리를 위해 취약 계층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주 단위 인권 단체인 Equality Ohio는 캡터 의원의 입법 평가 등급을 «B»에서 «D»로 하향 조정하며 이러한 수사가 트랜스젠더 청소년에 대한 차별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LGBTQ+ 후보를 후원하는 단체인 Equality PAC은 캡터 의원을 공식 지지 명단에서 제외했다. 반면 캡터 의원 선거 캠프 측은 이 광고가 오하이오 북서부 유권자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캡터 의원이 수십 년간 노동자 가정과 차별 금지 원칙을 지켜왔다고 반박했다.

마시 캡터 의원은 1983년부터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해 왔으며, 미국 의회 역사상 최장수 여성 의원이다. 최근 선거구 조정 이후 오하이오 제9선거구는 보수 성향이 한층 짙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앞서 «우라니아»는 미국 LGBTQ+ 활동가들이 총선을 앞두고 반트랜스젠더 성향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인권 단체들을 비판한 소식 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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